평화민주인권교육인, 사회협동조합 트멍, 제주장애인여성상담소, 제주여민회성평등교육센터, 사)인권교육연구단체 모다들엉 입장문 발표
인권은 존엄한 모든 사람의 정당한 권리이다. 존재를 삭제하는 혐오와 차별에 대항한다!
인권은 존엄한 모든 사람의 정당한 권리이다. 존재를 삭제하는 혐오와 차별에 대항한다!
제주특별자치도 인권교육단체와 인권교육 강사들은 대정중학교 수업과 관련하여 혐오와 차별 표현이 조장되는 상황에서 교사와 학생들의 대항행동에 함께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교육감 그리고 언론에게 요청합니다.
교육청과 교육감은 이에 대한 공식적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언론은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되는 혐요표현을 그대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잘못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이 상황은 다양한 의견을 표현하거나 의견이 다른 사회그룹의 갈등이 아니라 성소수자의 존재를 부정하고 삭제하는 혐오표현이며, 차별을 부추이고 정당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교육청은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고 보다 적극적인 보호조치로 학생들의 학습권, 그리고 교사의 교권을 보호해야 합니다. 언론은 혐오표현을 그대로 보도하는 방식을 바꿔야합니다.
우리는 분노합니다. 왜냐하면 언제든지 자신과 의견이 다르다는 이유로 누구든지 삭제될 수 있는 사회에서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변화해야 할 것은 교육청과 교육감 그리고 언론은 혐오와 차별에 대해서 잘못이라고 말해야 합니다. 폭력은 사적인 영역에서 해결할 문제가 아니라 공적인 영역에서 적극적으로 입장을 표명하고 해결책을 제시하여 폭력의 구조를 없애야 합니다.
평화민주인권교육인, 사회협동조합 트멍, 제주장애인여성상담소, 제주여민회성평등교육센터, 사)인권교육연구단체 모다들엉
출처 : 뉴스N제주(http://www.newsnjej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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